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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룸] 메트라 BNSF 노선 정전 출근길 대란

시카고와 서부 서버브 오로라를 오가는 메트라 BNSF 노선이 25일 오전 심각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새벽 4시 화물열차가 시세로 역 건널목 전선을 건드리는 바람에 정전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정상적인 메트라 운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소 5편의 메트라가 운행을 취소했고 나머지 열차들도 45분 이상 지연 운행됐다.

메트라측은 “화물 열차가 어떻게 전선을 건드리게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링컨의 주' 일리노이에 인종주의 상징 남부연합기" 논란



일리노이 주 샴페인 인근 인구 3천500명의 소도시 페소텀의 전 시장 그레그 크러가 전국적인 논란의 인물이 됐다. 그가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업체에 '인종주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대형 남부연합기가 내걸리면서부터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남북전쟁에서 북부를 이끌며 남부 연합에 승리를 거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정치적 본거지 일리노이 주에 논란 많은 남부연합기가 내걸렸다며 클러를 인터뷰했다. 남부연합기는 남부 주에서마저 퇴출 압력을 받고 있다. 클러는 일리노이 태생으로 남부에는 살아본 일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남부연합기를 내건 것이 다소 반항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타인종에 대한 혐오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애국심의 발로이며 소외된 백인들의 아픔과 불만을 상징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부연합기가 성조기만큼이나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남부연합기는 2016년 대선 기간부터 논란이 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미국에 소수계 이익을 우선하는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고 불만했다. 조지아 주에 기반을 둔 업체 딕시 아웃피터스는 표면으로 드러난 퇴출 분위기와 달리 남부연합기 판매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발적 총격 살인 혐의 오로라 남성, 징역 60년

2년 전 시카고 서부 서버브 오로라의 라틴 아메리칸 클럽에서 30대 남성을 우발적으로 총격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사실상 종신형이나 다름 없는 징역 60년 중형이 선고됐다.

피고인 알프레드 소토(52)는 2016년 8월 1일 이른 저녁 친구 2명과 함께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우연히 만난 마르티니아노 알바레즈(당시 31세)를 상대로 냉혈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현장 폐쇄회로 영상(CCTV)을 보면 소토는 알바레즈와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클럽 입구로 불러내 4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후 소토는 흰색 픽업트럭을 타고 현장을 벗어났고, 알바레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경찰은 클럽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소토의 신원을 파악하고 자택을 덮쳐 체포했다. 소토는 보석금 500만 달러를 책정받고 케인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지난 8월 열린 심리에서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케인카운티 검찰 조 맥마흔 검사는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징역 35년, 가중폭력 혐의에 대해 징역 25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그는 "피의자의 우발적이고 잔인한 행동에 적합한 형량"이라며 "과거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이번 판결이 알바레즈 유가족에게 정의에 의한 위로를 건네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크 메이너서 택시 강도 사건 잇따라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파크 메이너서 지역에서 잇따라 택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택시를 탄 후 기사에게 목적지를 여러 차례 바꾸거나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자신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며 기사를 위협한 후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312-747-8380)를 당부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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