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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후보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중간선거 선거자금
상대 후보와 큰 차이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가 억만장자 간의 대결로 소위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가운데 이번 중간선거에 출마한 한인후보들의 선거자금이 상대 후보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정치개혁을 기치로 내건 비영리 단체 ‘리폼 포 일리노이’ 웹사이트 ‘선샤인 일리노이’에 따르면 주 상원과 하원에 출마한 3명의 한인후보와 레이크카운티 재무관 후보 홀리 김의 가용 선거자금이 상대 후보에 비해 크게는 20배, 적게는 3배 가량 적다.

선거자금은 개인 자금 투입을 제외하고는 후보의 영향력, 당선 가능성과 비례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한인후보들의 고전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30지구 주 상원 이수재 후보의 경우 현재 선거자금은 2만699달러다. 반면 상대 후보 테리 링크는 41만9454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주 하원 17지구의 이국진(피터 리)후보는 8000달러가 조금 넘는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나 상대편 제니퍼 공-거쇼위츠 후보는 14만 2184달러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거쇼위츠 후보는 지난 3월 예비선거부터 지금까지 82만 달러가 넘는 정치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주하원 18지구 줄리 조 후보는 한인후보 중에서는 가장 많은 10만 5934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편 로빈 게이블 후보의 27만 6371달러에 비해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레이크카운티 재무관 후보 홀리 김은 현재 쓸 수 있는 선거자금이 5874달러에 불과하다. 반면 데이빗 스톨먼 후보는 4만 4104달러를 쥐고 있다.

주 상, 하원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기록에 따르면 한인 사업가 한 명이 이들 3명에게 각각 5600달러 씩을 도네이션했다. 한인후보들의 선거자금은 정당 지원금 일부와 지역사회 도네이션으로 꾸려졌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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