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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요구 빌보드 등장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과 명예 회복을 주장하는 대형 옥외 광고판이 시카고 지역에 설치됐다.

지난 21일 오후 오헤어공항 인근 90번 고속도로변에 이색 빌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뉴욕, LA, 휴스턴에 이어 미국에서 4번째로 설치된 박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요구 광고다.

빌보드가 서있는 곳은 로즈몬트 시 리버 로드의 MB 파이낸셜 빌딩 앞.

광고판에는 박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부당하게 수감된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Free Innocent President Park Geun-Hye From Wrongful Imprisonment)는 문구가 적혀 있다.



광고 비용은 구국재단(Save Korea Foundation)이 지불한 것으로 명시돼있다.

설치를 의뢰한 시카고 애국포럼 측은“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동포들이 많다. 다른 도시에 빌보드가 들어선 이후 시카고에서도 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후원해주신 분들이 많아 생각보다 빨리 가능했다”고 밝혔다.

애국포럼은 앞으로 3개월간 광고판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카고 중앙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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