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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외부에서 구호물품 싣고 온 첫 단체는 ‘달라스 이웃동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달라스 목회 공동체 휴스턴 방문
신촌마켓, 달라스 코마트 제공한 구호물품 피해 한인동포 위해 전달

달라스에 있는 작은 교회들의 모임인 ‘달라스 목회 공동체’(이하 달목공)에서 휴스턴 한인동포를 위해 구호물자를 싣고 내려왔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휴스턴지역 수해 피해를 입은 한인동포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여온 달라스지역 7개 개척교회 모임인 달라스 목회공동체는 6일(수) 오전 11시경 한인회관에 도착 휴스턴 한인회 김기훈 회장에게 달라스 신촌마켓과 달라스 코마트에서 제공한 구호물품 150박스의 라면, 각종 즉석밥, 아동용 기저기 등을 전달해 휴스턴 외부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착한 단체가 됐다.

달목공 회원 목회자들은 휴스턴 피해현황을 접한 후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이면서 김영복 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 이사장이 제공한 차량 등의 도움과 달라스 신촌마켓과 코마트에서 제공한 구호물품을 싣고 휴스턴으로 직접 찾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 부회장 강주한 목사(비전교회)는 피해 교회 상황을 달목공 목회자들에게 설명했다. 강 목사는 “규모가 있는 교회는 자체 구조반이나 복구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형교회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목회자가 직접 구호품을 전하는 등 최선을 다해 피해 한인들을 돕고 있다”며 달라스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휴스턴 구호물품 전달에 함께 한 김세권 목사(조이풀교회)는 “물길이 있는 곳에는 여지없이 집들이 부서져 있어 도로를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이다”며 “직접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함께 힘을 모아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주 총연은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금 중에 있으며, 모금이 끝나는대로 강영기 총회장이 직접 휴스턴을 방문해 모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미주 총연측은 밝혔다.

이덕용 기자 /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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