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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 다가오는 기후변동, 점차 악화될 우려 제기

텍사스는 “미국의 재난 중심지”, 원인은 지구 온난화

지난 1년 동안 미국에 나타난 기후 변동은 역사적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는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작년에 발생한 허리케인으로는 허비, 어마, 그리고 마리아가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대형화제와 홍수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수난을 겪었다.

텍사스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미국 다른 주보다 비교적 많은 자연재해를 겪어왔다. 이러한 자연재해는 기온과 해양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나타난다. Texas Tech University의 기후 과학자인 캐서린 헤이호(Katharine Hayhoe)는 "기후변화는 다른 동네이야기가 아닙니다"라고 제시하며 "북텍사스에도 커다란 영향력을 가져올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텍사스 주립대 알링턴의 한 과학자는 2041년과 2050년 사이에 달라스-포트워스의 여름 기온이 화씨 94도에서 최대 120도까지 상승하는 것을 겪게 될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그는 식수 공급 관련업체, 축산업자, 그리고 도로 및 철도 관련 업체들은 장기간의 가뭄과 폭풍우가 발생할 것을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제안을 했다. 이러한 극적인 기온상승은 자동차와 비행기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대량의 공급식수가 증발되고 농축업과 건설업 등 야외에서 진행되는 노동에도 위태로운 상황을 가져다줄 수 있다.

연방정부의 주요 기후기관인 해양대기청에서 연구자로 종사하는 아담 스미스는 텍사스를 “미국의 재난 중심지”라고 지칭했다. 스미스는 “텍사스는 홍수, 화재, 가뭄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가져올 수 있는 기후와 날씨에 매우 민감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후에 의한 재난은 더 활성화 되고 상황은 악화될것이라고 당부했다.



연구자들은 향후 평균 기온의 극적인 상승으로 다수의 지역에 홍수,가뭄, 토네이도, 우박을 동반한 폭풍 등의 자연재난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에 대한 연구결과에 확신을 두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예상에 대한 원인이 온실효과로 인해 일어나는 기상 이변, 지구 온난화등의 기후변동이라고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회의 위임 통치를 받아 4년마다 진행되는 과학자들의 기후 리포트에 대한 평가인 Fourth National Climate Assessment에 의하면 20세기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기이한 기후변동의 주요 원인은 온실가스를 대량을 방출하는 사람들의 활동때문이라고 발표됐다.

일년동안의 총강수량 변화가 북텍사스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지만, 강우 패턴의 변화는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기후학자들이 기후 변화들에 대한 예측 연구기록을 수집해온 결과, 변이한 기상으로 인해 올 재난들에 대한 예측자료들의 내용 대부분 일치했다. 또한 기온상승은 홍수뿐만 아니라 가뭄을 발생시켜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것이다. 북텍사스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뭄은 높은 기온과 건조한 토양 등 여러가지 원인요소를 가지고 있다. 기후학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재난 중에는 발생을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토네이도와 우박을 동반한 폭풍 등이 있다. 폭풍우와 같은 토네이도는 과거보다 예측하기 어려워졌으며 우박또한 예외는 아니다.

이와같이 기후변동에 의한 재난들의 증가가 예측되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의 소리가 커
지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동은 자연 재난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커다란 손상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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