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10년 한결같은 후원과 관심, 감사합니다”

한인상공회 주최 제10회 달라스 경찰 감사 오찬 및 장학금 시상식 ‘성황
경찰 자녀 10명에게 각각 1,000 달러씩 지급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달라스 한인상공회 주최 ‘달라스 경찰국 감사 오찬 및 경찰 자녀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2일(화) 오전 11시 옴니호텔 파크웨스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르네 홀(U. Renee Hall) 달라스 경찰국장 및 경찰 관계자, 장학금 스폰서, 달라스 한인상공회 전현직 회장 및 임원, 그리고 한인사회 인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총 10명의 고교 졸업생 경찰 자녀들이 선발돼 각각 1,000 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순직 경찰 유가족 재단에 1,000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유석찬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달라스 한인상공회 장학사업이 벌써 10년이 됐다”고 말문을 연 유 회장은 “무엇보다 지난 10년간 경찰 자녀들이 배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어려운 경제여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실천해온 달라스 한인상공회에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어느 사회든, 어느 국가든 다가올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가 얼마나 준비돼 있느냐에 내일이 걸려있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미래가 곧 지역사회의 미래이며, 미국과 세계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승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상공회 장학사업이 10년간 지속되면서 그 규모도 커졌다”며 “스폰서들의 도움으로 올해는 10명의 장학생들에게 1,0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찬 식사 후 르네 홀 달라스 경찰국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홀 국장은 먼저 “지난 10년간 달라스 경찰국에 지속적으로 후원해준 달라스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교육은 막중한 역할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장학사업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홀 국장은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경찰 자녀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그들이 향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0년 장학금을 받은 애시튼 도링스펠드(Ashton M. Doeringsfeld) 양은 달라스 한인상공회에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장학금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사회의 치안을 위해 매일 유니폼을 입고 위험한 일에 종사하는 경찰관들을 생각해주는 달라스 한인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10명의 장학생은 경찰국 내부적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학업성적, 가정형편, 특별활동 등의 기준에 의해 선발됐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경찰 자녀 장학사업의 타이틀 스폰서는 메트로PCS가 지속적으로 맡아오고 있다. 올해 ‘장학금 스폰서’에는 뱅크오브호프, 코마트, 킹사우나, Advance Wireless, Wireless Stop, DF Wireless, UPCS, DASH Wireless, DKnet 라디오, 북텍사스 미용재료상인협회가 동참했다.

이 외에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 CVE 테크놀로지, 한국홈케어, 인터마트, 지오콥(Geo-Corp), 영동회관, 퀵카, 랜드마크, 김봉룡 CPA, 이설 변호사, 애드팝, 물류운송업체 하나로원웨이(Hanaro Oneway) 등 다수의 한인 기관 및 업체들이 후원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달라스 경찰 감사 오찬 및 장학금 수여식은 10년전 이인선 당시 달라스 한인상공회장에 의해 처음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다수의 한인 상공인들이 달라스 경찰국과 유대관계를 형성해 상권 치안 등에 협조를 받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고,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토니 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