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올 여름여행 차라리 패키지로

고유가 영향으로 여행사 상품문의 잇따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고유가로 인해 올 여름여행은 크게 줄어드는 대신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가족과 여행을 계획했다가 고유가로 인해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실제로 서울여행사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항공료가 10%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상품에 대한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고유가로 인해 가족여행을 준비하려던 고객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서부쪽의 여행과 한인부모의 교육열에 따라 동부 명문대학 방문을 겸한 패키지 상품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세계여행사에 따르면 “실제로 고유가와 경제지표 하락 등의 이유로 결정은 못하지만 지난해보다 여름 상품에 대한 문의는 늘어난 실정”이라며 “대부분 여행객들은 여름방학 기간에 LA나 동부지역의 패키지 상품을 문의하려는 고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와 경제난으로 인해 여행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여행사의 경우 스페셜 여행으로 미동부와 캐나다 7박8일을 699달러, IVY 명문대학탐방의 경우 3박4일은 439달러, 5박6일은 749달러, 7박8일은 759달러 등 10여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미 서부일주 관장을 299달러에 내놨으며 동부지역은 369 달러이며 세계여행사의 경우 서부대륙일주 5박6일의 경우 290달러, 미 동부관광 4박5일은 370달러로 상품을 내걸고 있다.

캐롤톤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는 “올 여름 가족과 함께 자동차를 렌트해 동부지역을 관광하려 했지만 기름값이 떨어질 줄 모르고 있어 여행사에 패키지 상품을 문의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IVY 명문대학탐방에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여행업협회(TIA)가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장거리 여행일수를 예년 8일에서 6일로 줄이며 비교적 값이 싼 식당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 50%이상은 차지하며 45%는 저렴한 가격의 숙소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따라서 TIA는 50마일 이상 움직이는 레저용 여행은 지난해 3억2290만건에서 올해 3억2560만건으로 1%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 달러를 넘을 경우 전체의 10%가, 휘발유 값이 갤런당 3∼3.24 달러에 달할 경우 전체의 36%가 각각 여행 취소를 심각히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9일 현재 미국 전체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2.92 달러로 1년전에 비해 77 센트 오른 상태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