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요한이 전하는 예수]진리가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을 통해서 계속해서 듣는 것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입니다. 2장, 인간은 결혼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 같은 인생입니다. 3장, 인간은 많이 배우고 똑똑한 것 같은데 영적인 진리도 모르고 거듭나지도 못한 인생(니고데모)입니다. 4장, 인간은 우물가에 나와 있으면서도 목마른 인생입니다. 5장, 인간은 베데스다 연못가에 나와 누워있는 38년된 중풍병자 같은 무능한 인생입니다. 6장, 인간은 빈들에서 배가 고파 앉아있는 인생입니다. 7장, 인간은 물로는 해갈 할 수 없는 영적인 갈급이 있는 존재입니다. 8장, 인간은 간음 중 붙잡혀온 여인처럼 돌에 맞아 죽을 죄인들입니다.
참으로 불쌍하고 불행한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구원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예수를 만나야만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가슴에 박히고, 그 말씀이 불이 되어 용광로처럼 타올라야 합니다.
오늘 말씀(요8:31-36)에서 예수를 만나면 어떻게 된다고 하십니까? 32절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인류의 조상인 아담은 어리석게도 자유하겠다고 한 행동이 자유를 잃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고, "그것을 먹는 날에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아담 하와는 죄의 구속을 받는 죄의 종이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 아버지를 떠난 둘째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에는 아무 것도 부족한 것이 없었으며 자유를 누렸습니다. 그가 아버지를 떠나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사는 것이 자유입니까? 그는 아버지를 떠남으로써 자유를 잃어버렸고, 아버지께 돌아옴으로써 잃었던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떠남으로 잃었든 참된 자유를 인간들에게 되찾아 주시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자유를 되찾는 데는 댓가가 있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그 죄의 값을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치루셨습니다. 목마른 인생들에게는 자신의 보혈로써 다시는 목마르지 않게 하셨고, 배고픈 인생에게는 자신의 살을 줌으로써 배고프지 않게 하셨습니다.
8장에 간음 중 현장에 붙잡혀 온 여인을 자유케 하고자, 십자가 한편 강도를 자유케 하고자, 또한 나같은 죄인을 위해서 주님은 피흘려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말씀하십니다. 32절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36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무엇이 진리입니까? 수학 공식입니까? 자연 법칙입니까? 과학 이론입니까? 성경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합십니다.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 17:17).
"자유"란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함. 또는 그런 상태"를 의미합니다. 철없는 자들은 자유란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있습니까?


태어남도 나의 의지가 아니듯이 죽음도 나의 의지로 마무리가 되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은 결코 자유를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자유란? 하나님의 목적대로 사용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말하는 자유란? 자기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자유는 십자가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역설적으로 예수님 안에 갇히고, 예수 안에서 죽는 것이 자유라 합니다. 돌에 맞아 죽은 스데반이 불쌍한 자가 아니고 돌을 던져 스데반을 죽인 자가 불쌍한 자입니다. 복음 때문에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죽이는 자들을 용서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자의 모습입니다. 진정한 자유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다시는 죄의 종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이런 말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내가 이러고도 천국 갈수 있을까?”
왜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결정하려 합니까?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롬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자신의 행위나 마음상태에 의해서 구원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바울은 목소리 높여 말합니다. 로마서 8장 31-39절.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지금 예수는 간음 중 현장에 붙잡힌 여인에게“내가 너를 자유케 하리라”말씀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죽일 여자라 합니다. 돌로 쳐 죽이자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김일수 목사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