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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의료 서비스 수준 전국 ‘꼴찌’

헬스케어 점수 31.61…미네소타 1위
노인이나 장애인 위한 의료 지원 낙제점

텍사스 의료(Health care) 서비스가 미국 내 꼴찌로 나타났다. 1등과 점수가 무려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연방 헬스케어 리서치기관(federal agency for Health Care Research&Quality)이 155개 지역을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 헬스케어 서비스 점수는 31.6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 점수를 받은 미네소타(67.31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성적이다. 텍사스 외에 웨스트 버지니아(31.96점)와 알칸사스(32.41)가 30점대 점수를 받았다.
텍사스는 조사대상 12개 항목 중 9개에서 낙제 점수를 받았다. 부인과와 아동 헬스 케어만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번 보고서는 정치인이나 정책입안자, 보험회사가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도록 하기위해 만들어 졌다.
텍사스는 특히 ‘홈 헬스케어’(Home health care) 부분이 최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연구원들은 텍사스는 집에서 살길 원하는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예방이나 급성 환자 치료 서비스도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병 치료 서비스도 아주 낮은 점수를 받았다.
장애인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텍사스의 메디케이드 제도는 미국 내에서 가장 제한적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텍사스 거주민의 25% 이상은 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런 만족스럽지 못한 텍사스의 의료 서비스는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에는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보험 정책에 반대하는 주나 시 의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 텍사스의 경우 메디케이드 예산도 부족한 실정이다. 내년에 약 100억 달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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