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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A&M 권경현 교수, 미국교육학회 영스칼러 우수연구상 수상

대학 내 소수인종의 정신건강과 행복 관한 4년간의 연구 결실 맺어
Ray Keck 총장,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많이 배웠다” 축하 메시지 직접 보내

Texas A&M 대학교 Commerce 캠퍼스의 교육대학원에서 조교수로 재직중인 권경현 교수가 지난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뉴욕 맨하탄에서 진행되는 미국교육학회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 2018년 학술대회에서 영 스칼러 우수 연구상을 (Young Scholar Best Research Award)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하게 된 연구 주제는 "Am I welcomed here?: campus climat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ethnic minority students on campus" 라는 제목의 연구로, 대학내의 소수인종의 학생에게 차별적이고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가 어떻게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지 유색인종학생과 백인학생 약 12,000명을 대학 4년간 비교한 결과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유색인종학생들이 1학때와 4학년 때 모두 백인학생에 비해서 더욱 부정적이고 차별적인 학교의 분위기를 경험했고 정신건강과 행복도도 백인학생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왔다.

이번 학회의 발표에서 권교수는 특히 유색인종학생에게는 대학교의 차별적인 분위기가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비해 백인학생에게는 학교의 분위기가 중요한 요인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1학년때에 비해 유색인종 학생들이 느낀 캠퍼스의 차별적이고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가 4학년때로 갈수록 더 부정적이 되고, 또 정신건강 역시 1학년때보다 4학년때가 더 나빠지고 행복하지 않다는 연구의 결과로 보아 캠퍼스내의 소수학생에 대한 분위기를 보다 긍정적이고 환영하는 분위기로 만들고 또한 학생들이 4년의 시간을 대학에서 보내는 동안 정신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서포트 등을 적절한 시기에 해줌으로써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주고 관심을 갖는 대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교수는 발표하였다.

대학생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는 많이 나왔지만, 소수인종의 캠퍼스 분위기와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해서 특히 백인학생과 비교한 연구는 그동안 드물었고, 또한 1학년 학생이 4학년이 되면서까지의 종단연구가 매우 드물다는 의미에서 이 연구는 상담 및 고등교육 학계와 대학 내 교직원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권교수의 영 스칼러 연구상의 수상에 대한 소식을 접한 Texas A&M University-Commerce 교육대의 학장인 Tim Litzring 박사는 권교수에게 직접 축하인사와 귀한 연구를 함에 감사를 표했고, 대학의 총장인 Ray Keck 박사는 “이 연구로 인해 학교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총장으로써 많이 배웠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의 연구를 계속 해서 학교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권 교수에게 직접 보냈다.

한편 상담심리학과 고등교육을 전공한 권경현 교수는 대학의 경험들과 대학의 환경들이 소수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어떻게 소수학생들이 행복해 질 수 있고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본 연구에 대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권경현 교수 katie.koo@tamuc.edu 로 연락하면 된다.

기사제공: DFW Korean Faculty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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