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샌안토니오, 미국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선정

하루 66명꼴, 이주민 많은 만큼 치안 확보 ‘관건’
연령 상관 없이 다각적 사업기회 창출 기대

샌안토니오가 지난 2016~2017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로 뽑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5만명 이상 대 도시를 기준으로 1년 새 2만 4천 2백명이 샌안토니오로 이사를 했으며 이는 하루에 66명꼴이다.

통계청의 아미 토케부리 연구관은 “이러한 인구 증가율은 약 1.6%로, 샌안토니오를 인구 1백 5십만이 넘는 도시로 만들기에 충분한 동력을 제공했다”고 전하며 “그 동안의 추이를 살펴볼 때 당분간 인구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샌안토니오 시민은 “최근 부쩍 차량 정체를 경험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도시 안전에 더욱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들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생각한다면 더 많은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고민은 치안이다”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했다.

샌안토니오의 경우 지난 7월 불법 밀입국자들이 타고 있던 트레일러의 냉방 장치가 고장 나 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었으며, 지난 5월 23일(수)에는 90여명의 밀입국자들이 탄 트레일러가 발견돼 시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이번 통계청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인구 5만이상 대도시들 중 텍사스 주의 5개 도시가 포함돼 있어 텍사스의 빠른 경제 성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조사에 인구 증가율 8.5%를 보이며 깜짝 돌풍을 일으킨 달라스 인근의 프리스코 시는 9위에 올랐으며 달라스와 포트워스는 각 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광역 달라스 인구 2백만을 훌쩍 넘겼다.

어스틴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12위에 올랐으며 한 해 동안 1만 2천 5백명의 이주민이 정착했다.

한 경제 전문가는 “인구의 순 증가는 경제에 순 기능적인 역할을 많이 한다”며 “연령에 상관 없이 관련 사업기회 창출이 있는 만큼 경제인들의 다각적인 참여와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