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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사회에 공헌하는 인물 돼 달라”

제34회 ‘김영호 UT알링턴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성황, 20명 장학금 지급 … 장학생 대표, 김영호 회장에 ‘감사 편지’ 전달, “형편 어려운 유학생에 큰 힘”

지난 26일(토) 열린 제34회 ‘김영호 UT알링턴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20명의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사진은 장학금 수여식 후 김영호(앞줄, 왼쪽에서 4번째) 회장과 강영기(앞줄, 왼쪽에서 5번째) 회장이 장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지난 26일(토) 열린 제34회 ‘김영호 UT알링턴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20명의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사진은 장학금 수여식 후 김영호(앞줄, 왼쪽에서 4번째) 회장과 강영기(앞줄, 왼쪽에서 5번째) 회장이 장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34회 ‘김영호 UT알링턴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6일(토) 오후 5시 달라스 한인타운에 소재한 중식당 동보성에서 개최됐다.

장학생 가족들이 함께 한 이날 수여식에서 UT알링턴 대학 학사, 석사, 박사, 박사후 과정에 재학 중인 20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주최측은 장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해 장학금 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강영기 회장과 UT알링턴 대학 한인학생회 지도교수인 신형무 교수도 함께 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장학생들 명의로 김영호 회장, 강영기 회장, 그리고 신형무 교수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펼쳐진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영호 회장은 장학생들을 일일이 호명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박사과정 재학생은 6명, 박사후 과정 재학생은 2명, 석사과정 재학생은 4명, 학사과정 재학생은 8명이었다.

장학생들을 대표해 생명공학 박사과정에 있는 임부택 씨와 건축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조은희 씨가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이들은 녹록지 않은 형편의 유학생들에게 김영호 UT알링턴 장학금이 큰 힘이 된다며, 자신들도 사회에 진출에 후진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장학금 수혜자로 UT알링턴 수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경남대 수학교육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인 서샛별 교수가 보내온 감사 편지가 대신 낭독됐다.

김영호 회장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어느덧 금년이 여러분들과 함께한 지 34년이 된다”고 운을 떼고 “여러분들이 이곳 미국 땅에서 힘든 가운데 열심히 노력해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성공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힘들고 어려운 고통을 이겨내고 긴 터널을 벗어난다면 틀림 없이 밝은 세상이 올 것을 확신한다”며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 사회에 공헌하고 남을 배려하는 인물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영호 회장은 자신의 사업장에서 근무했던 UT알링턴 유학생들과의 인연을 계기로 34년 전부터 UT알링턴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0년에는 사재 100만 달러로 정식 장학재단을 설립해 보다 체계적으로 장학재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영호 UT알링턴 장학재단’은 김영호 회장이 개인적으로 UT알링턴 대학 유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재단이다. 김 회장은 2016년부터 UT알링턴 대학과 공식으로 ‘영 김 장학금’(Young Kim Scholarship) 부응기금 설립해 타민족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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