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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농악단, 아시안 커뮤니티 구정행사 참가

휴스턴 농악단원들이 지난 27일 한인회관에서 농악을 연습하고 있다.

휴스턴 농악단원들이 지난 27일 한인회관에서 농악을 연습하고 있다.

지난 1월 27일(일) 오후 3시 휴스턴 한인회관에서는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꽹과리와 징, 장고를 연주하는 사물놀이패가 신명 나는 장단을 울리고 있었다.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사람들은 휴스턴 농악단의 장일순 대표와 이상진 전 단장, 허현숙 부단장 등 5~6명의 농악단원들이었다.

휴스턴 한인농악단은 지난 번 한인회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다시 휴스턴 한인회에 복귀하게 되면서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대외활동이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의 연습도 아시안 커뮤니티의 중국, 월남 커뮤니티의 춘절행사에 초청받아 한국의 전통농악을 연주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장일순 대표는 “지난해의 경우 ‘알리프 국제설날행사’(Alief International Lunar New Year Parade )와 베트남 춘절행사 등에 이틀 연속 참가했었는데, 이번에도 오는 2월 9일(토)에 텍사스 주 하원의원인 휴버트 보(Hubert Vo)의원이 주최하는 ‘알리프 국제 음력 새해 행사’(Alief International Lunar New Year Parade)가 벨레어 도로에서 있다고 초대장이 왔다. 지난해에는 벨레어의 Cook 도로와 윌크레스트(Wilcrest)도로 사이 약 1.5마일의 거리를 행진했다. 이번 행사도 퍼레이드를 한다고 하니 퍼레이드에 필요한 차량 대여와 참가비 등을 제출해야 하는데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리프 국제설날 행사(Alief International Lunar New Year)는 휴스턴 아시안 커뮤니티의 70여개 단체와 사업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로서, 아시아의 최대명절인 음력설(올해는 2월 5일)을 맞이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휴스턴 시민들에게 복을 빌어주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다.

또한 2월 10일(일) 오후 3시에는 벨트 8과 비치넛 도로 사이에 위치한 VietHoa 마켓 앞 주차장에서 열리는 베트남 춘절행사에 농악단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일순 단장은 “휴스턴 한인농악단은 고령의 어르신 단원들과 최근 신규로 참여한 젊은 세대가 조화를 이뤄 화합하고 농악을 연습하고 각종 아시안 커뮤니티의 행사에 참석해서 한국의 전통농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인동포들 중에 시간적 여유가 있고 즐거운 우리 전통음악을 하며 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기쁨을 누리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장일순 단장 713-933-7541.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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