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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 추석잔치 열려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문화놀이
휴스턴농악단, 한인학교 학생들과 한마당 놀이
한인학교 학생들 농악 리듬에 즐거운 함성 가득

휴스턴 한인학교 추석맞이 행사로 투호 및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를 하면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학교 추석맞이 행사로 투호 및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를 하면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학교가 한국의 세시풍속인 추석(13일)과 관련 다양한 한국의 세시풍속과 전통문화 놀이 체험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14일(토) 한인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PTA와 한인학교 교사, 학생들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됐다.

몇몇의 어린 학생들은 부모님이 마련해준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등교한 것이 눈에 뛰었으며, 추석의 풍습을 알려주기 위해 휴스턴 한인학교에서는 박은주 교장과 교사 및 학부모들이 함께 추석행사를 마련했다.

무더운 날씨지만 한인학교 학생들은 오전 수업시간에는 각 교실과 운동장을 다니며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송편을 비롯해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 후에는 한인학교 학생들은 한인학교 운동장과 강당에 마련된 한국의 전통놀이들인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호놀이에는 A팀(유치 1,2,3, 초등1반), B팀(초등 2,3,4,5반), C팀(초등6반, 중고등 2,3,4반)에서 각 반별로 2명씩 참여해 1번에 4개의 투호를 던지는 놀이를 했으며, 제기차기놀이에는 학생들이 각 팀을 절반씩으로 나눠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한인학교 추석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휴스턴 농악단이 한인학교 입구에서 공연장인 강당으로 들어오며 시작한 ‘길놀이 공연’과 마지막 순서에 한인학교교사와 학생, 학부모님들이 함께 어울린 마당놀이 한마당이었다.

어르신들로 구성된 농악단에 한나래전통문화봉사단의 어린이들이 함께 한 휴스턴농악대가 강당으로 들어설때에는 한인학교 강당에 모인 한인학생들의 환호와 함성이 울려 퍼지고 농악팀의 상쇄의 꽹과리를 시작으로 북·장고 등이 대열을 맞춰 한마당을 돈 다음에 공연을 시작하자 농악대의 농악 소리에 학생들 모두가 신명이 나서 어깨춤이 저절로 흥겨워지기도 했다. 농악단 공연의 마지막에는 농악대원들과 한인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함성을 지르며 열정적으로 농악소리에 장단을 맞춰가며 공연장을 한바퀴 크게 원을 그리면서 돌아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학교측에서는 더운 날씨에 추석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얼음과자를 준비했으며 학생들은 얼음 과자를 들면서 그 열기를 식히기도 했다.

박은주 교장은 “한국에서도 쉽지 않은 추석놀이들을 휴스턴 한인학교 학생들이 그 전통을 느끼고 우리의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오늘 추석맞이 행사는 다른 해와 달리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여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한인학교는 오늘 추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추석에 즐기는 전통놀이를 통해 유유자적 살았던 조상들의 지혜를 헤아려 볼 수 있는 전통놀이인 농악대를 초청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는데 학생들과 선생님과 학부모님들도 무척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준비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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