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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행사 성황리 개최

오송공연단의 부채산조, 오송어린이 무용단의 소고춤, 꼭두각시, 한울사물놀이 공연 등 호응 높아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행사’를 겸한 문화행사가 지난 14일(토) 오후 5시 휴스턴 한인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행사’를 겸한 문화행사가 지난 14일(토) 오후 5시 휴스턴 한인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4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는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Korean Culture Learning Center) 후원의 밤 행사’를 겸한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LA 오렌지 지역방송국 아나운서인 로렌 장(장혜경씨)와 제임스방(방재묵)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이날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행사는 총 3부의 행사로 열려 찬조 공연과 오송전통문화원 자체 공연 및 오송전통문화원의 활동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올 한해 동안 활동해온 오송전통문화원을 소개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 참석한 한인동포와 오송전통문화원 관계자 등 약300여명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제 1부 순서에서는 오송전통문화원 이연화 부원장이 이끄는 화관무 공연에 이어 이재호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의 축복기도로 시작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에 이어 윤지연 학생이 애국가와 성조가를 관객들과 함께 제창했다.

신창하 한인회장은 심완성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의 우수성은 전통문화에 기인한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우리 후세들과 커뮤니티에 알리는 것만이 아니라 미주류사회 이웃에 알리는 것은 중요하다. 먼 이국 땅, 텍사스 휴스턴에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오송전통문화원이 자랑스럽다. 이호창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의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보급하는데 노력하는 오송문화원의 활동과 오늘 후원의 밤 행사를 우리 동포들과 같이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이한상 부총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오송전통문화원이 한국전통문화를 보급하고 확산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오송전통문화원을 개관 운영하고, 주류사회에 전통문화를 확산. 보급하는 활동분야를 높여 텍사스의 대표적인 문화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총영사관도 앞으로도 한국전통문화 보급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오송전통문화원에 공관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조와 함께 민.관이 하나가 되어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나갈 때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호영 한인노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아 송편을 먹고 즐긴다. 추석에 보는 큰 보름달같이 널리 자랑스런 우리문화를 홍보하는데 노력하는 오송문화원이 그 이름처럼 민족정신과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노력에 힘을 주기 위해 한인동포 여러분들께서 관심이 필요하다. 1.5세 ~2세들이 오송전통문화원의 공연과 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한국을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오송전통문화원의 이호창 선생과 최종우 원장을 비롯한 스탭들과 이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힘껏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오송전통문화원의 전 스텝들에게 후원의 축하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에는 텍사스론스타챕터의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초청했는데 Richard Harferty 전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미스터 한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의 추석은 추수감사절이라고 불린다. 모르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서 한국전쟁에 참석했었다. 나는 한국인들과 피가 섞여 있다고 믿는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오송전통문화원의 후원행사에 한국참전용사들을 초청해서 그들을 대표해서 인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1부의 찬조공연 순서에는 김미선 관장이 이끄는 챔피언스 태권도의 태권무 공연에 이어 카리스선교합창단이 한국가곡을 선보이면서 오송전통후원의 밤에 참석한 동포들과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2부 순서에는 오송전통문화원의 자체 공연단의 순서였다. 오송 공연단을 이끌고 있는 이연화 무용단의 부채산조, 오송 어린이 무용단의 10여명의 어린소녀들이 선보인 소고춤은 참석한 관객들과 동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연화 부원장의 검무, 김미선씨는 챔피언스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무 시범을 지휘한 후에는 교방무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올해 출범한 오송문화원 공연단의 사물놀이 공연팀인 ‘한울 사물놀이 공연’은 사물(징, 꽹과리, 북, 장고)이 어울리는 장단소리에 참가한 사람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준비위원장이기도 한 김호진 부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의 2018년 행사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활동영상을 상영하면서 2020년 내년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호진 부원장은 “오송문화원은 내년도부터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역사교육과 한국전통민속문화 체험학습을 추진하고 학생장래학습을 통해 산업현장방문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며, 성인교육으로는 민요와 창 등 성인들의 취미생활로 향유할 수 있는 것과 한복입기 체험, 다도시범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박물관으로 달라스 한국관을 설치하는 문제를 위해 협의 중이다. 또한 한글교육과 체험학습을 위해 katy지역에 민속학교를 설치하는 등 한국문화관 기존의 전시공관과 전시물품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3번째 박물관의 한국관 개설추진 사업과 같은 오송문화원의 프로그램의 콘텐츠 보강 등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3부 전통공연시간에는 이연화 무용단의 난타, 류명순씨의 가야금 연주인 ‘침향무’, 이화씨와 박종출씨가 연주하는 ‘설장구’공연, 오송 어린이 무용단이 참가하는 ‘꼭두각시’춤을 선보였다. 특히 3부공연의 하이라이트로는 오송민요팀이 선보인 경기민요와 서도소리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종우 원장이 독도 영상 및 소개를 한 후에 이어 오송전통문화원의 전 스탭과 자원봉사자들이 조선시대 왕가 행렬을 선보이는 ‘전통 궁중 의상쇼’를 선보였는데 왕과 왕비, 상궁들과 장군들과 내시 및 일반관료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 궁중의상과 복식을 입고 무대에 올라 ‘전통 궁중 의상쇼’를 펼치면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최종우 원장은 후원의 밤 행사 마지막 순서에 이호창 고문과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이호창 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KCLC)의 후원의 밤에 찾아준 동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으며, 최종우 원장은 이호창고문과 부모님에게 감사를 표한 후 ‘2019년 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행사에 참석해서 그 동안 오송전통문화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임직원 및 많은 행사에 참여하시고 관심과 조언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하고 “내년도에는 큰 도약을 준비할 것이며 앞으로도 오송전통문화원은 동포와 주류사회에 전통유물을 전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랑스러운 우리문화를 더 널리 홍보하고 알리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더욱 더 발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참석한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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