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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소 사업, 누구나 당장 뛰어들 수 있어”

텍사스중앙일보, ‘2019 태양광 발전 세미나’ 개최
우제택 박사, 10년간 추진한 실제 프로젝트 설명
“텍사스 신생 에너지 비율 증가, 한인들에게 기회”

▲ 지난 9일(토) 열린 태양광 세미나에서 우제택 박사가 태양광 발전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지난 9일(토) 열린 태양광 세미나에서 우제택 박사가 태양광 발전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텍사스중앙일보(발행인 고태환)가 주최한 ‘2019 태양광 발전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9일(토) 오후 1시 캐롤튼 H마트 내 중앙일보문화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 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태양광 발전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누구나 바로 동참할 수 있는 ‘오늘의 기술’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먼저 우제택 박사가 주제 발표에 나섰다. 우 박사는 전 대전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태양광 발전 분야의 전문가다.

우 박사는 지난 10년간 자신이 한국에서 직접 추진했던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례를 예로 들었고, 이를 텍사스에서 적용해 한인들이 태양관 발전소 사업에 어렵지 않게 합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솔라의 케빈 석 담당자는 ‘달라스 융복합 태양광 발전소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 티앤테크의 서태원 대표이사 등, 한국 태양광 발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 태양광 발전 모듈 기술발전 사례, 성보 4호 태양광 발전소 수익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우제택 박사는 태양광 발전소가 큰 기업이나 정부에서만 하는 사업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뛰어들 수 있는 구조의 수익성과 규모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제택 교수는 한국에서 자신이 추진한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태양광 발전 실례를 제시하며, 달라스를 포함한 텍사스 거주 한인들이 태양광 발전소를 소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태양광 세미나를 시리즈로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우 박사가 한국에서 추진한 태양광 발전소는 8kw(킬로와트) 규모에서부터 10mw(메가와트) 규모까지 다양하다. 8kw 규모는 주거지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10mw는 8kw의 100배 정도에 달하는 규모다.

우 박사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개인 혼자서 추진할 수 있지만, 규모가 커질 경우 여러 명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우 박사는 태양광 발전소가 처음 한국에 도입된 이후 개인이 실제로 수익을 가져는 과정을 지켜보며 태양광 발전소 사업의 중요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 박사는 “10년전 한국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며 “텍사스 한인들도 그와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 박사는 △ 사업부지 선정 △ 금융지원 △ 유지보수 공동관리를 핵심 요소로 꼽았다.

금융지원의 경우 태양광 발전소를 초기에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을 조달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유지보수 공동관리는 태양광 발전소를 25~30년 운영하면서 수익을 가져오는 관리체계를 말한다.

우 박사는 이 핵심 요소들이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성사시킨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을 경험했고, 텍사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박사는 이렇게 만들어진 발전소를 통해 25~30년 동안 실제로 수익이 발생하는 과정을 금액으로 환산한 기대효과를 제시했다. 100kw급 태양광 발전기 48기를 기준으로 보면 223.2억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100kw급 52기 기준으로는 241.8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우 박사는 전했다. 100kw급 48기는 개인이 할 수 있는 규모이지만, 100kw급 52기부터는 공동개발이 적합한 모델이라고 우 박사는 덧붙였다.

태양광 발전 모듈의 수명이 다 한 후에는 신형 모듈로 교체해 더 높은 효율성으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우 박사는 설명했다.

우 박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태양광 발전소는 △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 △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 △ 통계를 믿고 가야 하는 사업 △ 공동으로 투자할 때 안전한 사업이라고 결론 지었다.

우 박사는 텍사스의 지형적 여건이나 주정부 정책을 고려할 때, 한국에서 추진했던 사업 모델을 충분히 적용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우 박사는 샌안토니오 소재 ‘알라모 프로젝트’를 한 예로 들며 텍사스 내 태양광 에너지 산업의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우 박사는 텍사스가 미국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가장 많이 하는 주로 평가된다고 소개하고, 2016년말 기준 미국 전체 풍력 전기생산량이 82gw이며 이 중 텍사스가 25%에 해당하는 20gw를 생산했다고 전했다. 우 박사는 향후 텍사스 신생 에너지 발전이 자치하는 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한인들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려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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