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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내 자폐아 성추행 버스회사 100만 불 보상하라

스쿨버스에서 9살 난 자폐아 소녀에 대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 버스회사는 피해자 부모에게 1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볼티모어 선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012년 7월 발생했다. 공립학교 서머프로그램에 다니는 9살 자폐아 소녀가 버스 안에서 다른 13세와 14세 소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법원 기소장을 보면 소녀는 자신을 만지지 말라고 저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버스 기사와 버스 보조 요원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볼티모어 순회법원은 이와 관련 버스 회사에 대해 손해 배상으로 279달러와 정신적 고통 5만 달러를 포함해 징벌적 손해 배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피해자 부모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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