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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갑옷으로 무장하라”

하스데반 선교사 워싱턴 도착
29일까지 경배와 찬양 집회
워싱턴에 경배와 찬양 학교 만들 계획

1990년대 여의도광장 등에서 대규모 찬양 집회를 인도해 주목받은 하스데반 선교사(사진)가 22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하 선교사는 23일 독일과 한국에서 온 싱어들과 함께 우래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9일까지 워싱턴지역 교회 4곳에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집회 주제는 ‘빛의 갑옷을 입은 세대’다.

하 선교사는 “한인들이 어두운 일은 뒤로하고, 빛의 갑옷을 입을 수 있도록 집회를 준비했다”며 “내면에 숨어있는 허물, 분노와 게으름, 세속문화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 교회를 흔들고 있는 세속화의 물결이 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 선교사는 “미혹의 장소로 끌고 가 황홀한 일시적 만족을 주는 마약 등 문화가 침투하고 있다”며 “부유함과 힘을 추구하는 세속문화도 교회 안에 깊숙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리는 이런 것과 반대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갈등하게 될 수 있다고 하 선교사는 말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문화는 돈이 없고 약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오랜 시간 꾸준히 땀 흘린 사람에게 영광을 준다”며 “단번에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하는 세속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에게 용기와 격려, 위로를 주는 모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선교사는 워싱턴지역에서 열리는 경배와 찬양 집회가 갈등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권과 정욕으로 옭아매는 세상은 순전한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을 그냥 놓아주지 않기 때문에 의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세속문화와 대립각을 세우고, 죽기까지 각오하고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며 “이런 믿음의 싸움을 도와주는 집회다. 마약을 하는 사람이라도 집회에서 주님의 사랑이 스며들면 ‘이런 사랑이 있었나’ 감격하고 흐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선교사는 이번 집회가 끝난 뒤 워싱턴에 차세대를 위한 경배와찬양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워싱턴온누리교회 하신주 선교사가 실무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하신주 선교사는 “남편인 김중원 목사가 지난 6월 하늘나라로 떠나서 오빠인 하스데반 선교사가 저를 위로해주러 왔다가 더 큰 꿈을 품게 됐다”며 “최근 워싱턴지역 교회들이 연합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부흥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경배와찬양 학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워싱턴지역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집회는 프레션 선교회와 여선교회연합회, 워싱턴온누리교회가 함께 준비했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 ▷일시: 26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6401 Lincolnia Rd, Alexandria, VA 22312 ▷문의: 703-642-3267

▷워싱턴온누리교회 ▷일시: 27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 112 Glyndon St, Vienna, VA 22180 ▷문의: 703-927-2203

▷프레션 열린기도회 ▷일시: 29일(월) 오후 7시 ▷장소: 8526 Amanda Place Vienna, VA 22180 ▷문의: 703-844-0355

▷시편학교 ▷일시: 27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112 Glyndon St, Vienna, VA 22180 ▷문의: 703-927-2203


이 기사는 크로스미디어 기사입니다. J-0N TV에서 영상으로 불 수 있습니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를 입력하세요.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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