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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아마존 교통체증 벌써부터 걱정

주정부 아마존 우선 인프라 확충계획

아마존 제2본사가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크리스탈 시티로 확정되면서 교통정체에 대한 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크리스탈 시티는 원래부터 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요 교통 정체 유발지역 중의 한 곳이다. 크리스탈 시티와 그 주변 지역은 인터스테이트 66번과 495번과 95번, 395번 등을 통해 진입하는 차량이 엇갈린다.

페어팩스 카운티 남동부지역에서 진입한 차량 중 크리스탈 시티를 지나 워싱턴D.C.와 메릴랜드로 가로 질러 가는 차량이 붐비기도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495번 도로를 길게 우회하거나 395번 상습정체구역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더라도 기존에 계획된 교통인프라가 하나씩 건설된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지니아주와 아마존 간 계약에 의하면 오는 2030년까지 2만5천명, 2034년까지 3만7850명을 고용하게 된다.

고용이 순차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맞춘 교통인프라를 확대하면 추가적인 정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버지니아주정부는 아마존 본사 주변 교통환경 정비를 위해 1억95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애틀의 예를 감안하면 아마존은 시정부와 협상을 통해 계속해서 교통문제를 해결해왔기에 관련 예산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초기 예산으로는 크리스탈 시티 메트로역 동쪽 지역 입구를 추가하고 포토맥 야드 메트로 역을 2022년까지 개통하게 된다.

2021년까지 크리스탈 시티와 레이건 공항 사이에는 500미터 길이의 보행자 육교가 건설된다. 배후 간선 도로인 제퍼슨 데이비스 하이웨이의 차선 증설공사와 진출입로 확장공사도 예정돼 있다.

크리스탈 시티와 펜타곤 시티, 포토맥 야드 지역의 버스환승장 확장공사와 함께 여러 카운티 버스 노선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버지니아주 통근 열차 VRE 역이 크리스탈 시티에 추가되면 웃브리지와 매나사스 등 비교적 외곽지역 출퇴근 통행량을 상당부분 유입할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 주정부와 주변 카운티 정부는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마존과 함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마존은 혁신을 통해 헬리콥터 수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의 협력으로 헬기 이착륙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연방항공국 FAA의 협조로 비행금지구역을 풀어야 하는 등 난제가 도사리고 있지만 버지니아 지역 연방상하원의원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국내선 공항인 레이건 공항은 아마존 본사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국제선 위주 공항인 덜레스 공항은 차량으로 30분 거리다. 당국에서는 이 시간을 더욱 단축하기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이미 가동한 상태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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