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한국제약업계 교류 활발

메릴랜드 약학대학 한국서 세미나

메릴랜드와 한국 제약업계, 한국 내 바이오 관련 기관 단체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 제약협회는 지난 4일 서울에서 ‘미 FDA의 규제 조화정책 및 한국 의약품 산업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메릴랜드주 한국무역 통상부(대표 이근선)의 주선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메릴랜드 약학대학원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에서 나탈리 에딩턴(MD 약학대학원) 원장은 한국 의약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국제적 규제 조화에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메릴랜드 약학대가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약대 조가 고루부 교수는 한국 의약품 허가 제도에 미 FDA 규제 지침 적용이 필요하다며 FDA의 관련 조항 전수와 교육을 위해 메릴랜드 약학대학이 역할을 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바라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경호 회장은 “미국 제약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메릴랜드주의 선진 정보를 얻는데 의미가 컸다. 앞으로 메릴랜드 주 한국무역 통상부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통해 한미 간 제약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택 원장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관문인 FDA가 있는 메릴랜드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