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어린이·청소년 경제 학교

“어려서부터 경제 개념 갖추자”

자라나는 한인 학생들에게 미국 생활시 필요한 각종 경제 정보와 지식을 소개하는 제2회 어린이·청소년 경제학교가 열린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 변)가 매스뮤츄얼, TD은행, 내셔널 라이프 그룹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이 프로그램엔 지난해 약 60여 명이 참가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19일부터 Pre-K와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 연령별로 나눠 네 번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Pre-K와 유치원생은 부모와 함께 참석해야 하며 선착순 10명, 초교생은 15명, 중고교생은 2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개발한 경제 교재 ‘머니 스마트(Money Smart)’와 TD은행의 ‘와우 존 프로그램’ 교재를 사용하며, 어려서부터 경제 개념을 갖고 규모있는 경제생활을 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령별 강의와 다양한 활동, 놀이, 그룹 과제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중고교생의 경우 페어팩스카운티가 후원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차례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일정은 19일·26일 오전 10시~낮 12시 고교생(9~12학년), 같은 날 오후 1시~3시 중학생(7~8학년), 8월 2일 오전 10시~낮 12시 초교생(4~6학년), 같은 날 오후 1시~2시30분 초교생(1~3학년), 8월 9일 오전 10시~11시 유치원생(4~5세) 등이다.

　한편 매스뮤추얼은 자격이 되는 저소득층 가정 부모들이 무료 생명보험 프로그램인 ’라이프브리지(LifeBridge)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부모 유고시 자녀의 학자금 목적으로 5만 달러를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19~42세 성인 중 가족 소득이 1만 달러 이상 4만 달러 미만이면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장소는 애난데일 사무실이며, 참가는 무료지만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문의: 703-354-6345(김영민 청소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유승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