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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서 우버·리프트 집단 소송

8개 택시회사 “법적 요건 빠져나가”

버지니아 주내 8개 택시회사가 일반 이용자들간 교통편을 공유하는 우버(Uber)·리프트(Lyft)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택시연합은 지난 18일 두 회사가 교통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주정부 자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택시 운전자의 경우 신원조회 및 자동차 보험, 커뮤니티 서비스 수준 등 기본요건을 갖춰야만 지역 정부로부터 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택시 업계는 “우버와 리프트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보장돼야 할 법적 조건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쟁자인 리무진과 택시 서비스 산업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버지니아 차량국(DMV)은 지난달 우버와 리프트에 승객을 태우고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며 영업 중지를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버지니아 검찰총장실이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내리지 않아 두 서비스는 운영을 지속해 왔다.

 최근 워싱턴 DC에서는 우버를 이용하던 두 명의 승객이 운전자에 의해 납치 아닌 납치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우버 운전자가 경찰의 단속을 피해 버지니아로 도주했고 수십 마일간 추격전이 벌어지면서 승객들이 공포에 떤 것이다.

 우버와 리프트는 일반 이용자들이 교통편을 공유하는 ‘라이드 셰어링’ 서비스다. 승객은 저렴한 가격에 교통편을 이용하고, 운전자는 자가용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어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택시 업계가 이들 서비스에 반발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30여 개의 택시 회사가 연합해 우버와 리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애나폴리스가 가장 먼저 두 회사에 택시 서비스로 등록을 마칠 것을 명령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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