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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고전, 문제해결능력 높인다”

48번째 지점 VA 페어팩스에 연
엘리트 교육 그룹 박종환 회장

“엘리트 프렙에서는 ‘스타 강사’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교육의 초점은 강사가 아닌 학생이어야 하니까요.”

전 세계 47개 학원 지점을 둔 엘리트 교육그룹의 박종환 회장은 12일 48번째인 페어팩스 지점 개원을 맞아 페어팩스 매리엇 앳 페어옥스 호텔에서 개최한 대학 진학 세미나 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보여주기식 교육이 아닌, 진심으로 학생들의 앞날을 생각하고 아이들이 각자의 학업적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엘리트 프렙의 운영 철학이라는 것. 박 회장은 엘리트 그룹이 성장을 거듭한 30여 년간 개원한 지점이 50개를 넘지 않는 이유도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주지 못한다면, 추가 지점 개원은 의미가 없다는 것. 그는 “엘리트 프렙은 강사와 학생이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를 넘어 멘토와 멘티로서 역할한다”며 “엘리트 프렙의 강사들은 학생의 필요를 완전하게 파악하고 분석해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 전략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선행 학습에 기반을 둔 한국의 사교육과 미국의 사교육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경쟁이 덜한 미국에선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찾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건 부모로, 부모들이 직접 아이를 파악해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형식으로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엘리트 그룹만의 특별한 커리큘럼으로 그는 독서 프로그램을 꼽았다. 학생들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소통 능력(Communication)’, ‘문제 해결 능력(Problem Solving)’,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등 3가지가 있는데, 이 중 학업 성적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은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준다는 것. 박 회장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책을 많이 읽히라’는 것이다”라며 “인문학, 고전 명서를 읽고 안 읽고는 이해 여부를 떠나 자존감 형성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엘리트 프렙은 학원으로서는 인문학 저서를 읽고 토론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들의 강의를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엘리트만의 오랜 노하우를 제공하는 경쟁력 높은 교육 환경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엘리트 그룹은 SAT 시험 개정을 3번 경험한 연륜으로 미주 한국계 학원으로는 유일하게 정확도 높은 개정 SAT 교재를 제작했다”며 “얼마 전 첫 개정 SAT 시험을 본 학생들을 통해 엘리트 그룹 제작 개정 SAT 교재와 실제 시험이 높은 일치율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버지니아 페어팩스 지점 개원을 기념해 박 회장이 직접 제공한 세미나에는 다수의 지역 한인 학부모들이 참석, 자녀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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