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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공립학교 영재 프로그램

백인·아시안 학생이 절대다수
WP, 인종 간 불균형 커 개선 지적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의 영재 프로그램인 마그넷 프로그램(magnet programs) 진학 학생들의 인종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카운티 교육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기사를 통해 영재 프로그램에 인종과 소수계 학생 간 불균형이 크다고 22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2013~2014학년도 자료를 토대로 고등학교(블레어고, 리차드 몽고메리, 풀스빌) 마그넷 프로그램 입학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입학률((복수 응답)은 백인 학생의 경우 45%, 아시안 39%, 히스패닉 23%, 흑인 19%, 저소득층 학생 11%로 집계됐다. 당시 중·고등학교 마그넷 프로그램 모집 인원은 830명이며, 응시 인원은 2900명으로 조사됐다.

마그넷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때의 등록률은 백인 47%, 아시안 34%, 흑인 8%, 히스패닉 4%, 저소득층 8%로 집계됐다.



커뮤니티 리더들은 학교 구성원이 다양한 이민자 그룹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공립학교 마그넷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수계 학생의 기회는 여전히 적다고 지적했다.  포스트는 자체 조사 결과 2015년 기준으로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공립학교 내 구성 비율이 50%를 넘어서지만, 학교별 마그넷 프로그램 등록 학생은 5% 내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표 참조>

몽고메리 블레어고의 수학·과학·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에서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은 5% 미만, 커뮤니케이션 아트 프로그램도 흑인은 고작 7.7%로 나타났다. 최근 부상하는 풀스빌 고교는 흑인 5% 미만, 히스패닉은 5.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종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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