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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학생 사립학교 입학 지원

500만달러 학비 장학금 예산안에 포함
MD주의회, 1000명 이상 도움받을 듯

메릴랜드 저소득층 자녀들도 올 가을부터 사립학교나 종교계 학교 입학이 가능하게 된다.

주의회는 이번 회기에 저소득층 학생들의 사립학교 재학을 돕기 위해 500만달러의 학비 장학금을 새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이 장학금은 개별 학생에게 지급되는 액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략 1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수십년간 주정부에 이 같은 지원을 요구해온 교육단체들은 이 장학금이 특히 볼티모어와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의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선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 장학금은 학비 1만4000달러 이하의 사립학교 입학을 원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급한다. 주 및 지방 정부는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일인당 평균 1만4000달러의 예산을 쓰고 있다.

이와 달리 일부 민권단체들은 주의 결혼평등법에 반해 동성애자를 공개적으로 채용하지 않거나 쉽게 해고하는 가톨릭계 학교에 주민들의 세금이 쓰여져서는 안된다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가톨릭 볼티모어교구는 “장학금은 학교에 직접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지급된다”며, “학생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차별도 없지만 교사들은 학교 설립 목적에 따라 가톨릭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델이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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