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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전파, 한국어 교육이 최고의 방법”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기념식

“언어교육은 그 나라의 문화를 함께 습득하는 효과를 냅니다. 앞으로 한국어를 배우게 될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을 통해 우수하고 아름다운 한국문화와 전통에 보다 가까워 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메릴랜드에서 최초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이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했다. 28일 보위 컴퍼트 인에서 열린 한국어 채택 기념식에는 유미 호갠 주지사 영부인과 주무부 존 워번스키 장관, 주미대사관 정종철 교육관, 주미대사관 워싱턴한국교육원 안미혜 원장 및 주 교육관계자들이 참석, 한국어의 정규과목 진입을 축하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 마리아 플로레스 세계언어과목 담당 수퍼바이저는 “20여년간 일본어 수업이 진행되며 매년 일본내 학교들과 학생교류 등이 이뤄지는 것처럼, 한국 교육당국과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갠 여사는 “한국어의 교과목 채택이 메릴랜드에 한국문화를 보다 널리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는 엘레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에서만 채택된 한국어 교육이 점차 확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종철 교육관은 “워싱턴 일원에 한국어 교육이 확대 돼 기쁘다”며 “학생들에대한 한국어 교육이 차세대 한미관계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미혜 교육원장은 “지역 교사들과의 교류 및 지원 확대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질과 폭이 점진적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세계언어과목 우수교사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다.

엘레노어 루즈벨트 고교에서 한국어 과목을 맡고있는 밥 허 교사는 “처음 한국어 클럽으로 시작된 한국어 수업에 현재는 5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고, 올 가을 정식과목으로 들어서면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 교사는 한국어 정식과목 채택에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앞으로 한국어 레벨2 과목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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