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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고강도 이민정책

맥도넬 주지사 “경찰에 단속권한 부여 추진”
이민자 단체 “법적 대응도 불사”

<속보> 버지니아 밥 맥도넬(공화) 주지사가 주내 경찰관에게 이민자들의 체류신분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켄 쿠치넬리(공화) 주 검찰총장이 강경 이민정책을 찬성하는 법률의견을 내놓은지 꼭 하루만이다.

맥도넬 주지사는 3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 개월 동안 연방정부를 상대로 주 경찰관들이 이민국을 대신해 체류신분을 단속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정책에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경찰에 신분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조례를 통과시키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했다.



맥도넬 주지사는 “쿠치넬리 검찰총장의 법률의견에 동의한다”며 “지역 경찰관들은 체류신분 단속임무를 적절한 절차대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포스트는 쿠치넬리 검찰총장과 맥도넬 주지사의 법률의견대로라면 주 경찰들은 범죄자뿐만 아니라 교통단속이나 불심검문 등을 통해 대상자의 체류신분 단속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버지니아의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들은 “맥도넬 주지사가 이 같은 이민정책을 시행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경고장을 주지사 사무실에 보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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