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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 센터도 지문인식을…몽고메리 카운티, 내년까지 33곳 설치

이제는 가벼운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최첨단 손가락 스캔을 받아야만 즐길 수 있게 된다.

몽고메리 카운티 관계자는 올 가을부터 손가락 스캔을 받아야지만 카운티 내 레크리에이션 시설에 드나들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새로 설치될 손가락 스캐너는 지문이 아닌 손가락의 혈관 모양을 적외선으로 스캔한다. 이는 사진으로 저장된 후 바코드 형식으로 변환된다.

이처럼 군 시설이나 기밀 정보국에서나 사용할 법한 스캔 시스템은 저먼타운 실내 수영장 ‘스윔센터’와 위튼 소재 ‘홀리데이 파크 시니어 센터’ 등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카운티 내 레크리에이션 센터 33곳에 설치될 전망이다.



카운티 관계자에 따르면 플라스틱 출입카드에서 손가락 혈관 인식기를 사용하면 레크리에이션 당국은 연간 5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것이 사생활 침해를 할 우려가 있으며 불필요한 조치라고 꼬집고 있다. 한 시민은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생각이다. 우리가 CIA같은 곳에 가는 것도 아니고 동네 수영장에 가는 것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스캐너는 지문을 채취하지 않으며 시스템에 등록된 이름, 주소, 회원자격 등에 대한 개인정보 또한 레크리에이션국 직원 외에는 조회 불가능하다며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또 손가락 스캔이 내키지 않는 방문자들은 방문서류를 작성하면 출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레크리에이션국은 지역에서 이 같은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한 곳으로 다른 부서에서는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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