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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왕중왕 축구대회 할렐루야 우승…“올해 최고팀”

장년부 워싱턴FC, OB부 태극 1위… MVP 이철규, 감독상 김연호씨

워싱턴-불티모어 일원에서 단일 축구팀으로 14년째 최대 규모의 축구대회를 이어오고 있는 청룡 축구회(회장 지용웅)가 한해를 마감하는 2012 청룡 왕중왕전이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1일 센터빌 오톰윌러드 경기장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올해에는 OB부에서는 태극팀이 우승한 것을 비롯, 장년부에서는 워싱턴 FC, 청장년부 할렐루야팀이 각각 우승했다.
 준우승에는 OB팀에서는 일심, 장년팀에서는 흑표, 그리고 청장년에서는 태극이 각각 차지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화창한 날씨 속에 각 팀은 화려한 유니폼을 입고 나와 그동안 갈고 닦은 저마다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최측은 17개 팀이 참가한 대형대회로 성장한 청룡 왕중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했으며, 선수들은 기량을 발휘하는 한편에서 서로의 친목을 다지고 우의를 확인하기도 했다.



 올해 대회 MVP에는 이철규씨가, 감독상에는 김연호씨, 그리고 수비상에는 김기원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이상준 준비위원은 “각계의 관심과 배려로 청룡대회가 날로 발전하고 내실있는 대회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워싱턴 사회에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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