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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스 AFC 플레이오프 콜츠전 승리

24-9로 눌러...이번주 12일 덴버와 경기
레드스킨스도 시애틀과 NFC 경기

볼티모어 레이븐스(11승 6패)가 6일 오후 홈 B&T스태디엄에서 열린 AFC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10승 7패)를 상대로 24-9로 승리, 오는 12일(토) 덴버 브롱코스와 AFC 디비전 우승을 놓고 겨룬다.

레이븐스에서 17년 시즌을 뛴 전설적인 라인백커 래이 루이스의 고별 경기이기도 했던 이날 레이븐스는 스탠퍼드대학교 출신 신인 스타 쿼터백 앤드류 럭이 이끈 콜츠에 압승을 거두었다.

럭은 총 288야드를 패스하며 레이븐스 쿼터백 조 플라코를 압도했지만, 한 개의 인터셉션을 당하는 등 터치다운 운은 따르지 않았다.

레이븐스의 교체 해프백(halfback) 버나드 피어스가 무려 13번 공을 잡아 103야드를 돌진했고, 와이드 리시버(wide receiver) 안콴 볼딘은 팁 신기록인 145야드를 전진하며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해 이날 우승을 이끌었다.



콜츠는 3주 전 시즌 경기에서 공격력이 흔들리던 당시 레이븐스에 34-17로 이겨, 이번 주말 리그 레이븐스와의 재 격돌 게임에 더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이날 저녁 시애틀 시호크스와 NFC 와일드카드 게임을 가졌으며, 승자는 이번 주 13일(일) 애틀랜타 펄콘스와 디비전 게임을 갖는다.

한편 AFC와 NFC 리그는 오는 20일(일) 리그 챔피언을 각각 결정한 뒤, 우승한 2개 팀이 오는 2월 3일(일) 뉴 올리언스 소재 메트라이프 스태디엄에서 슈퍼 볼 게임을 하게 된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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