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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칼럼] 더 사랑합시다

오래 전 일본 강점기 때 우리나라에서 하와이로 이주한 사람들 가운데 아주 신앙이 좋은 성도들이 있었답니다.

이들은 사탕수수밭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주일이 되면 예배드리기 위해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화가 난 농장 주인이 이제부터 주일에 교회 가는 자들은 매질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서 하와이에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 왔다. 주일을 못 지킨다면 여기에 온 이유가 없어지니 매를 맞더라도 주일을 지키겠다”고 대답했답니다. 그러나 농장 주인은 막무가내였고 그다음 주일에도 이들은 “오늘은 주일이니 교회에 가기 전에 매를 맞고 가겠습니다” 라고 농장주인 앞으로 갔습니다. 이제 주인은 협박하다가 안 되니 회유를 하면서 “주일날 일하면 삯을 더 쳐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교회에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인이 “너희들 왜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 물으니 그분들이 하시는 말이 “우리는 돈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농장주인은 그들의 뜨거운 믿음에 감동해 매 주일 농장 일을 쉬고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멀리 교회 가는 것보다 가까이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농장 안에 예배당까지 지어 주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이 놀라운 역사를 일으킨 것입니다. 요즘 들어 전부는 아니겠습니다만 시대적 상황이나 분위기들이 주일을 지키고, 예배하는 일들을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로 생각하며 살기 힘든 모양새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생각이나 삶이 더욱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깊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주님을 향한 사랑이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내가 생각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고백으로 제자 중의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믿음의 고백 뒤에도 주님을 향한 사랑이 식어가니 사랑하는 자의 죽음 앞에 그를 세 번이나 부인하고 떠나가는 실수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주님을 사랑했을까요? 아마도 그래서 우리 주님이 부활하시자마자 다시 베드로를 찾아오셨고, 그에게 “나를 정말 사랑했느냐”라고 물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나를 위해 십자가를 져주신 그분을 지식적으로만 아니라 삶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실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이 고백하시는 그 순간에 영적인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얽혀있는 인생이 치료될 것입니다. 건강이 회복되고,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진정한 인생의 부흥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내가 사랑한다고 고백한 그 주님을 포기하고, 그분과 함께해야 할 소중한 사랑의 시간을 잃어버리고 살아가지 않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문의: Word4u@gmail.com

손기성/처치클리닉 대표·교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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