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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빈민촌에 희망 심는다

BIM. 지역주민과 부활절 행사
예배 후 꽃모종 등 나눠줘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대표 김봉수 목사, 이하 BIM)가 부활절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센터에서 흑인 학생들과 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활절 행사를 열었다.

 볼티모어 장로교회 김현국 목사는 연합예배 설교에서 “볼티모어의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예수 부활을 믿고 받아들일 때 우리들의 현 상황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리아 크로마하프팀(단장 소경숙)의 연주와 영어찬양, 중앙장로교회 청년부의 부활절 인형극, 징검다리 난타는 힘찬 북소리로 주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줬다.

 행사를 후원한 베다니 장로교회(김영진 목사), 볼티모어 장로교회(김현국 목사), 말씀으로 사는 교회(권기창 목사), 와싱톤 중앙 장로교회(류응렬 목사)는 점심에 이어 부활절 달걀 바구니, 부활절 꽃모종 바구니 등을 준비해 선물로 증정했다. 아이들과 주민들은 부활절 꽃모종 등을 손에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봉수 목사는 “지난주에도 총격전으로 한 명이 죽는 일이 발생해 동네 분위기가 좋지 않고, 아이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한 부활절 행사가 이 지역과 주민, 아이들에게 기쁨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BIM은 7월 중에 지역 흑인 아동을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계획하고 있다. 김 목사는 여름 학교 자원 봉사자들과 아이들에게 나눠줄 책가방, 학용품 등을 기증할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571-259-2968(김봉수 목사)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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