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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오른 주택가격, 2월에도 이어져

코어로직사, 2월 분석결과 예측서 낙관
1년전에 비해 2월에도 12.5% 인상결과 전망

2월 미 전역의 주택가격은 1년 전에 비해 무려 12.5%가 오르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분석은 코어로직사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근거를 토대로 전국의 주택가격 지수 전망을 하면서 지난 2월에 보여질 주택가격 변동예상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2월은 시기상 이미 지나갔지만 전체의 주택매매 현황에 대한 실제거래 내역 등을 종합해 분석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때문에 그에 앞서 대강을 예상한다.

정확한 2월의 주택가격 변동현황은 다음달 쯤에 분석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코어로직사는 지난 1월까지 이뤄진 가격변동 상황을 종합분석해 4일 발표하면서 아직 이뤄지지 않은 2월의 동향을 이처럼 예측한 것이다.
이 예측은 이른바 숏세일과 압류 등의 비정상 가격형성 요인을 포함한 것으로, 2월 주택가격은 1년전인 2013년 2월에 비해 두자릿수인 12.5% 가량이 오르고, 한달전인 1월에 비해서도 0.7%가 오르는 것으로 미리 평가됐다.



코어로직사가 이같은 2월의 판매 현황을 밝히는 근거 이면 실측자료에는 지난 1월까지의 분석내용이 토대가 됐다.
이에따르면 지난 1월까지 미 전역의 주택가격지수(HPI)는 상업용을 제외한 실거주 주택의 경우 숏세일이나 압류분을 모두 포함해 가격이 1년전인 2013년 1월 보다 역시 1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폭이 이처럼 두자릿수의 큰 폭을 보이는 실제 모습 가운데에는 미 전역에서 모두 22개주의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결과이며, 여기에는 워싱턴 DC도 포함된다.
특히 이중 네바다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오리건, 미시간, 조지아, 애리조나 그리고 플로리다 등 7개주는 그 인상폭이 더욱 두드러진 지역이다.
매매 내역에서 숏세일이나 압류주택 등을 제외한 정상거래만을 놓고 보면 지난 1월에는 1년전인 2013년 1월에 비해 9.8%까 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도 1월에는 0.7%가 오른 것으로 보여졌다.
이를 배경으로 가장 가까운 2월의 모습도 대강 발표됐던 셈이다.
2월에 보여질 것이라고 예측된 1년전 보다 12.5%가 오르는 모습 속에는 또 숏세일이나 압류를 제외할 경우 10.4%가 인상되는 것으로 전망됐고, 한달전인 1월에 비해서는 1.1% 인상된다고 전망됐다.

지난 1년동안의 전반적인 주택가격 변동 모습은 이처럼 두 자릿수로 오르는 모습이었으나 지난해 연말, 특히 후반에 들어서는 가격이 다소 가라앉는 모습이 나타났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주택가격이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는 관건이 되고 있다.
지난 1월의 경우 매달 추이상으로 보면 전달인 2013년 12월 보다 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연말의 축늘어진 분위기에서 반전된 여력을 보였다.
즉 1월에는 12월 보다 미미한 폭이나마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히 10월부터 11월, 12월 연속해서 3개월 동안 주택가격이 약간씩 내린 약보합세를 보였던 현상에서 탈피한 것으로 인상폭은 작으나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코어로직사는 지난해 연말의 약보합세는 바로 기온이 급강하하는 날이 많은 날씨의 영향이 많았으며, 특히 1월들어서도 이 때문에 인상폭이 그리 크게 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주택매매가 이처럼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는 한편에서는 건설물량도 줄어든 모습이었다.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30년 고정의 경우 지난해 봄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미국민들은 추워 얼어붙은 날씨에 잦은 큰 눈으로 인해 집구입을 위한 나들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겨울철의 경우 매매는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기도 하다.

미 전역에서는 주택가격이 한 때 다소 활기를 띠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활발하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아직 2006년 최고조에 달했을 때 보다도 약 17% 정도가 낮은 실정이라고 코어로직사는 지적했다.
아직 주택가격 인상요인이 남아 있다는 말이며, 눈치를 보는 많은 소유자나 매입희망자들에 앞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동인을 제공하고 있다.
눈비로 인해 크게 줄어든 매기 속에서도 1월의 주택가격이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인상된 상황은 향후 봄철에 늘어날 주택거래 예상에 비쳐볼 때 상당히 긍정적인 희망을 준다고 평가된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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