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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100억 달러 양적완화 축소

연준 옐런 의장, FOMC 마치고 발표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30일 고용 시장 회복세로 채권 매입 규모를 추가로 100억 달러 줄이기로 했다. 이 같은 규모의 양적완화 축소는 이번이 4번째다.

연준은 이에 따라 매월 550억 달러 상당의 채권 매입을 100억 달러 감축해 45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이같이 발표했다.

연준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매달 450억 달러 상당의 국채와 400억 달러 상당의 모기지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시행했다.



연준은 이날 기록적인 저금리(0∼0.25%)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올해 말 채권매입이 종료된 이후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상당기간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4월 한 연설에서 금리 정책은 예상하지 못한 경제 도전들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연준은 지난 겨울 경제 성장이 둔화한 이후 최근 회복세가 두드러졌다며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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