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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상인' 두고 미·러 '신경전'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0/08/25 미주판 15면 기사입력 2010/08/24 18:05

제3세계 독재자들에게 무기를 공급,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는 러시아 무기밀매상 빅토르 부트(44)의 신병이 러시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5일 태국에서 미국으로 인도된다고 태국 경찰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태국 경찰 관리인 수피사른 바크디나리나스는 미국 당국이 부트의 신병을 인수할 전용기를 방콕 돈 므앙 국제공항에 보내 왔다며 부트가 수감된 교도소로부터 이송되는 동안 50명의 경찰 특공대가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수피사른은 그러나 “1급비밀이기 때문에 정확한 신병인도 시각과 호송 경로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옛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KGB) 출신인 부트는 아프리카 등의 독재정권에 무기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인물로, 니컬러스 케이지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로드 오브 워’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3월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으로 가장한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함정수사에 속아 무기거래 계약을 하러 방콕에 왔다가 체포됐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판결이 정치적이고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면서 자국 주재 태국 대사를 불러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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