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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원 탄생, 가슴 떨리는 기쁨"

영 김, 앤디 김 동시 당선 유력
한인사회 "커다란 승리"

"한인사회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랍니다."

영 김(56·공화) 캘리포니아 39지구와 앤디 김(36·민주) 뉴저지 3지구 연방하원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에서 이들의 의회 활동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인사회 리더들은 이들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11년에 역시 의회에 출마했던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이번 결과는 우리 미주 한인사회의 커다란 승리라고 생각한다. 동부와 서부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한인이 각각 당선됐다. 한인사회와 조국 한국의 산재된 이슈를 돕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영 김과 앤디 김의 의정활동이 연방을 움직이는 중요한 리더십으로 승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한인사회가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 열심히 투자한 시간과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인타운이 포함된 캘리포니아 34지구 보궐선거에서 본선까지 진출하며 선전했던 로버트 안 LA 마리화나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20년 동안 한인의원이 없었는데 밤새 의원 2명이 탄생했다. 지역구 현안도 신경써야 하지만 미주 한인들을 대변할 책임이 이들에게 있다"며 "의정생활이 쉽지 않겠지만 모두 충분한 자격을 갖췄기에 잘 해내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로라 전 LA한인회장은 "가슴 떨릴 정도로 기쁜 일이다. 지역구와 한인사회를 대표해 주기를 바란다"며 "영 김 후보 지역구에는 LA카운티가 포함돼 있다. 연방의회에서 한인사회를 도울 수 있는 예산을 마련하는데 힘써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국장은 "한인사회를 대표해 우리의 안건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더 많은 한인 연방하원 탄생을 위해 차세대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당선 선언을 한 앤디 김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처방약 비용 삭감 정책을 지지한다는 뜻을 피력해 눈길을 모았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 왔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에 처방약 비용을 줄이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찬성 뜻을 비췄다. 그는 캠페인 기간 동안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조건 반대만 외치는 의원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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