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마존 시작하고 싶으면 참여하세요"

전자상거래협회 창립준비위원들

오는 6월5일 창립되는 남가주 한인 전자상거래협회 창립 준비위원들. 왼쪽부터 제니퍼 김씨. 제시카 김씨, 이태목 회장 내정자, 케네스 로 기술 고문.

오는 6월5일 창립되는 남가주 한인 전자상거래협회 창립 준비위원들. 왼쪽부터 제니퍼 김씨. 제시카 김씨, 이태목 회장 내정자, 케네스 로 기술 고문.

창립은 6월5일

"최악의 경우, 비밀번호를 바꾸고 관두거나 아예 어카운트를 지워버리는 일도 일어났지요.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지요."

한인타운에 수많은 한인 모임이 있다. 하지만 없어서 아쉽고, 꼭 있었으면 하는 단체 중 하나가 곧 시작된다. 바로 남가주한인전자상거래협회다. 이들의 창립대회는 오는 6월5일(수)이다. 창립준비위원들을 만났다.

"이제는 전자상거래가 대세라는 것을 누구나 압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 벌어져도 해결책을 모르기도 하고 제때 대처하지 못해서 불안해 하기도 합니다."



전자상거래 관련 컨설턴트인 케네스 로 협회 고문은 "많은 기업주가 스스로 잘 알지 못해서 큰 낭패를 겪는 것을 많이 봤다"며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모르면 예외가 없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경우 프로페셔널 사이트라서 직원별, 부서별로 어카운트에 접근할 수 있다"는 로 고문은 "그것을 모르고 믿던 매니저가 패스워드를 바꾸고 사라지는 바람에 월 30만달러씩 하던 매출을 잃어버린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는 것이 힘이 아니고 바로 아는 것이 돈인 경우다.

이번 총회를 통해 회장에 내정된 이태목 LA옥타 부이사장은 "특히 한인들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협회의 목표"라며 "아마존은 현실 세계다. 매일 기술이 바뀌고 있어서 혼자 혹은 몇몇이서 감당하기에는 벅차다. 한인사회의 큰 그림을 위해서 협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룹은 첫째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경우, 둘째 이미 전자상거래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 셋째 전자상거래를 시작해보려는 경우다. 이들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겠지만 협회의 비전대로라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판단이다.

또 이 회장 내정자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서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다.그래도 항상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친선 모임이 아니고 실제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립 위원들이 추진하는 사업의 전개 방향은 이렇다. 첫째 기본 교육을 철저하게 시행한다. 둘째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포럼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서로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가 진행되도록 돕는다. 셋째 전자상거래의 가장 핵심인 소싱, 디스트리뷰션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 회장 내정자는 "아마존에서 비즈니스를 해보니 혼자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인들이나 중동 상인들이 모여서 서로 돕고 비즈니스를 키워가듯 우리 한인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치 한 곳의 떡복이 가게보다는 떡복이 골목이 훨씬 장사가 잘되는 것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정기 모임은 매월 첫번째 수요일 오후6시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갖게 된다.

▶웹사이트: sckeca.com

▶문의:(213)375-8883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