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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시도하는 중남미 아동…오바마, 난민 지위 부여키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남미 국가에서 넘어오는 밀입국 아동이 증가하자 이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1일 CBS 등의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중남미 출신 청소년 중 미국에 사는 친·인척을 만나려고 하는 아동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난민지위 신청 아동들은 자신의 국가를 떠나지 않고서도 난민 지위를 신청해 미국으로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입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간 미국에서는 이들 어린이가 멕시코를 통해 국경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폭행, 성추행, 살인 등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문제로 비화했다.



또 지난 6월에만 10만 명의 어린이가 밀입국하면서 정치적인 이슈로까지 급부상했다.

따라서 이들 어린이에겐 안전하게 미국으로 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정치적으로는 밀입국 물결을 한풀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숀 터너 백악관 대변인은 "어린이들이 위험한 밀입국을 시도하기 전에 합법적인 절차를 따르도록 한다는 게 이번 명령의 골자"라며 "또한 밀입국 숫자도 현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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