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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비자 발급기준 강화…내년부터 적용

내년부터 전문가 미국 방문 비자(J비자) 발급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국무부는 새로운 J비자 발급 기준 강화안을 마련, 각국 미 대사관과 미국 내 대학 등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J비자는 각분야 전문가들의 교환을 활성화하기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교수나 학자, 과학자 및 의료계 인사 등이 미국 방문시 주로 발급 받는 비자다.

강화된 기준은 의료보험 한도액을 기존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영어 구사능력 측정 관련 서류 첨부 의무화 등이 포함됐다.



또 방문자 부양가족들의 이메일 주소 신고 의무화, 재능능력 심사 강화 등도 이루어진다.

이처럼 국무부가 J비자 발급 규정을 강화한 것은 테러 위협 증대에 따른 대응책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J비자로 입국했다 그대로 미국에 체류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들에 대한 관리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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