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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선발 탈락설' 류현진 "두번 울지 않는다"

오늘 그레인키의 D백스 맞아 6승 재도전

"두번 실수는 없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오늘(5일) 오후 7시10분(LA시간) 안방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조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맞아 설욕의 리턴매치를 가진다.

지난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 직전까지 후반전 6경기서 2승(방어율 1.54)으로 호투하던 류현진은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타자로부터 4이닝 동안 8안타(3홈런)와 3볼넷을 내주고 2삼진에 6실점으로 86일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음달 포스트시즌 선발 진입을 놓고 무한경쟁중인 류현진은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애리조나를 맞아 "약팀에만 강했다"는 선입견을 떨칠 절호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D백스전에 다시 올리는 것에 대해 "숨길게 없으며 문제될 것 또한 없다"고 강조했다.



로버츠는 "류현진은 그날 잘 던지지 못했지만 홈에서는 잘할 것"이라며 "한때 동료였던 상대선발 잭 그레인키 (작은 사진)와의 매치업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의 맞상대인 그레인키는 올시즌 16승6패(방어율 3.08)의 빼어난 성적으로 지난해 부진에서 탈피했다.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팀에 알려진 선발을 자주 기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우리 투수를 믿어야 하며 디비전 시리즈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싸울수도 있다. 바꿀 여지가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류현진과 '천적' 폴 골드슈미트의 재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골드슈미트는 지난주 투런홈런을 치는 등 류현진을 상대로 0.429(21타수9안타)의 타율에 2홈런ㆍ7타점으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허리부상에서 회복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진에 합류함에 따라 다저스는 다음주까지만 6명의 선발 투수를 활용한뒤 5인으로 고정시킬 예정이다.

어깨 염증으로 빠졌던 좌완 알렉스 우드까지 복귀하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발진의 대대적인 교통정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LA 타임스는 최근 "마에다 겐타 또는 류현진 가운데 한명은 불펜으로 내려갈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5승7패(방어율 3.71)를 기록중인 류현진으로서는 선발진 잔류와 포스트시즌 25인 로스터 합류를 위해 애리조나와 리턴매치에서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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