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불펜 붕괴' 다저스 필리스에 재역전패…4연패 늪

지구 우승 확정 또 미뤄져
오승환 13일만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LA 다저스가 또 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다저스는 20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5-7로 재역전패했다. 7회부터 가동된 구원진이 5점이나 실점했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초반 1-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7회초 4-2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이은 7회말 다시 3점을 내주며 4-5로 재역전 당했다. 7회말부터 구원 등판한 두 번째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무너진 것이 원인이었다. 스트리플링은 선두타자 리스 호스킨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애런 알테르에게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2사 후 조셉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맞고 쓸쓸히 교체됐다.

다저스는 4-5로 뒤진 8회초에 다시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다.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의 볼넷에 이어 폭투 패스트볼이 이어지며 무사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체이스 어틀리가 1루 땅볼로 반스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가까스로 다시 이뤄진 승부의 균형은 오래 가지 못했다. 8회말 이번에는 네 번째 투수 루이스 아발란이 무너졌다. 볼넷과 실책 고의사구 등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만루서 브랜든 모로우가 구원등판했으나 알테어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5-7로 뒤진 다저스는 9회초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야시엘 푸이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삼자범퇴로 침묵해 고개를 숙였다.

한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8-2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3일 만에 출격이었다. 공 8개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77로 떨어졌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