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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섹 "그레인키는 천하에 무례한 인간"

사인 부탁했지만 거부당해

잭 그레인키(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동료 야구선수의 사인 요구를 매몰차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USA 투데이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투수 팻 네섹(37)이 그레인키에게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네섹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7월 올스타전에서 만난 그레인키에게 그레인키의 사진이 담긴 '야구카드'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했지만, 그레인키가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밝혔다.

네섹은 야구카드 수집광이다. 그레인키와 클레인트 커쇼(29.LA 다저스),애덤 웨인라이트(3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를 메이저리그의 리더라고 여긴 네섹은 그들의 야구카드에 사인받길 원했다.



네섹은 그레인키를 만나기에 앞서 2015년까지 커쇼, 웨인라이트의 야구카드에 사인을 받았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네섹을 외면했다. 네섹은 "사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그레인키는 거절했다"며 "타격 연습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지만, 그는 대화를 계속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네섹은 "사인하는 데 5초밖에 안 걸린다 말했지만, 그레인키는 '네 아들의 사인 부탁도 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네섹은 욕설을 섞어가며 "태어나서 그런 무례하고 어처구니없는 인간은 처음"이라고 그레인키에 화살을 날렸다.

한편 그레인키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94.1이닝을 던지며 17승6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8개를 기록 중이다. 다승은 커쇼와 공동 1위. 이닝-탈삼진 3위, 평균자책점 6위로 전체적인 성적이 고르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살아난 그레인키의 활약에 힘입어 애리조나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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