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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예 2000년사' 개막

한국 서예 2000년 역사를 아우르는 서예전 '선을 넘어서(Beyond Line)'가 16일 LA카운티미술관(LACMA·관장 마이클 고반)에서 개막했다. 개막 이벤트로 소헌 정도준 서예가가 백범 김구 선생의 '우리나라가 부강한 나라가 되기보다는 문화가 있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담은 글자 '문화의 힘'을 대붓으로 힘있게 써 내리고 있다. 현대 자동차가 후원하는 이번 서예전은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김상진 기자 kim.sang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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