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 햄버거' 불매 논란…2만5000달러 공화당에 기부
반 트럼프 주민들 "먹지말자"
28일 공시된 정당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인앤아웃은 가주공화당에 2만 5000달러를 기부했다. 이와 같은 사항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인앤아웃에 대한 반대의 움직임이 일어났고 소셜미디어에서는 '보이콧인앤아웃'이라는 해시태그(#BoycottInNOut)가 생성됐다.
해시태그가 생성된 이후 인터넷상에서는 수천 명이 인앤아웃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보이콧에 찬성하는 쪽은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과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한 적대감이 인앤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가주공화당에 수만달러를 기부한 인앤아웃을 보이콧 할 때다"라고 말했고 "이제 절대 인앤아웃 햄버거를 먹지 않을 것"이라는 네티즌도 있었다.
반면 보이콧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네티즌들은 "본인과 정치적 의견이 다르다고 바로 보이콧을 하는 게 맞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고 "보이콧을 하면 나는 편하게 인앤아웃 버거를 사먹을 테니 더 좋네"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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