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SNL 진행 믿기지 않아요" 샌드라 오 30일 호스트 출연

"시민권 취득 곧 1주년" 자축

할리우드 한인 배우 샌드라 오(47·사진)가 지난 30일 생방송된 NBC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호스트로 나서, 능숙한 진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SNL은 44번째 시즌을 맞은 미국의 최장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아시아계 여성이 호스트로 발탁된 것은 샌드라 오가 세 번째다.

2005년 중국계 할리우드 배우 루시 리우가, 지난해에는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했던 한국계 배우 아콰피나가 호스트로 나선 것이 전부다.

지난 30일 시즌 16번째 에피소드를 맡은 샌드라 오는 오프닝에서 자신의 한국성 '오(Oh)'에 대해 "의미는 '뭐라고?(Huh?)'와 같다"며 위트 있게 자신을 소개하고 "이 자리에 선 것이 비현실적"이라며 영광스러운 자리임을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지 이제 곧 1주년이 된다. 나는 아시안이자 캐나다인이자 미국인"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밝히고 "나는 직설적이고 자신감 있는 미국인을 사랑한다. 오늘 당신들에게 멋진 주말 쇼를 선사하겠다"며 쇼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쇼에서 샌드라 오는 호주의 4인조 록 밴드 테임 임팔라, 영화배우 마이키 데이 등과 호흡을 맞춰 상황극 등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샌드라 오는 2005년 골든글로브 여우 조연상을 받았으며 지난 1월에는 첫 주연을 맡은 TV드라마 '킬링 이브'로 한인으로는 사상 첫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