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진행 믿기지 않아요" 샌드라 오 30일 호스트 출연
"시민권 취득 곧 1주년" 자축
지난 30일 시즌 16번째 에피소드를 맡은 샌드라 오는 오프닝에서 자신의 한국성 '오(Oh)'에 대해 "의미는 '뭐라고?(Huh?)'와 같다"며 위트 있게 자신을 소개하고 "이 자리에 선 것이 비현실적"이라며 영광스러운 자리임을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지 이제 곧 1주년이 된다. 나는 아시안이자 캐나다인이자 미국인"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밝히고 "나는 직설적이고 자신감 있는 미국인을 사랑한다. 오늘 당신들에게 멋진 주말 쇼를 선사하겠다"며 쇼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쇼에서 샌드라 오는 호주의 4인조 록 밴드 테임 임팔라, 영화배우 마이키 데이 등과 호흡을 맞춰 상황극 등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샌드라 오는 2005년 골든글로브 여우 조연상을 받았으며 지난 1월에는 첫 주연을 맡은 TV드라마 '킬링 이브'로 한인으로는 사상 첫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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