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5점 워리어스, 휴스턴 대파
126-85…2승1패 리드
워리어스는 20일 북가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서부지구 결승시리즈 3차전서 휴스턴을 126-85로 꺾었다.
2차전서 고작 16점으로 부진했던 워리어스의 주포 스테판 커리는 개인돌파로 3점슛 5개를 비롯, 35점-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동료 케빈 듀란트(25점-6리바운드-6어시스트)ㆍ드레이몬드 그린(10점-17리바운드-6어시스트)ㆍ클레이 톰슨(13점)ㆍ안드레 이궈달라(10점-3리바운드-3어시스트-3스틸)까지 주전 5명이 모조리 두자릿수 득점의 고른 활약을 과시했다.
반면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20점)과 크리스 폴(13점)은 모두 부진했으며 팀 전체도 골든 스테이트보다 2배 많은 14개의 무더기 실책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전반을 54-43으로 앞선 워리어스는 적극적인 수비로 휴스턴의 실책을 여러차례 야기했다. 커리는 3쿼터에서만 3점슛 2개 등 18점으로 분투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휴스턴은 빅맨인 클린트 카펠라를 빼고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차는 오히려 39점까지 벌어졌다.
결국 로킷츠는 종료 5분을 남기고 주전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항복을 선언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