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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 '류는 어디로?'

QO 가능성은 낮아…일단 원 소속팀 다저스와 우선 협상

지난 24일 한인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서 선발등판하는 기록을 세운 '코리안 몬스터'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새팀을 찾을 것인가. 5개월뒤 만32세가 되는 류현진이 어쩌면 6년간 뛰었던 LA 다저스를 '전 소속팀'으로 부르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일단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종료 5일내인 11월3일까지 류현진에게 1년짜리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류현진 역시 다저스와 우선 협상 기회를 갖게 된다. 메이저리그 최상위 연봉 125명의 평균액수인 1790만달러를 받고 다시 1년간 다저스에 컴백할지 여부가 판가름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구단측이 QO를 제시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류현진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도 크진 않다. 오퍼 제시는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받기 위해 제시하는 것인데 지난해의 경우 단 한명도 수용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측은 오퍼 제시에 소극적 자세로 변했다.



류현진의 좌완 경쟁자는 제법 많다. 4년전 토미 존 수술로 1년을 쉬었던 패트릭 코빈(29)은 최근 2년간 389.2이닝을 던지며 25승20패(방어율 3.58)로 재기했다.

3년전 사이영 상을 거머쥐며 지난해 다저스를 누르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댈러스 카이클(30)도 마켓에 나온다. 올시즌에는 34경기서 204.2이닝동안 12승11패(방어율 3.74)에 153개의 삼진을 잡았다. 코빈과 더불어 올겨울 FA 시장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 확실한 좌완선발이다.

또 옵트아웃을 고려중인 클레이튼 커쇼(30)와 콜 해멀스(34)도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베테랑 JA 햅(36)ㆍCC 사바시아(38), 지오 곤잘레스(33)ㆍ데릭 홀랜드(32)ㆍ웨이드 마일리(31)도 류현진의 경쟁자다.

브렛 앤더슨(30)ㆍ드루 포머랜츠(29)ㆍ하이메 가르시아(32)ㆍ맷 무어(29)ㆍ마르틴 페레스(27)ㆍ프란시스코 리리아노(35)ㆍ엑토르 산티아고(30)는 올시즌 부진으로 류현진보다 한수 아래로 파악된다. 올시즌 초반 사타구니 부상으로 7승에 머문 류현진은 연봉 1000만달러 이상 2년 이상 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저스에는 선발자리가 많지 않다. 커쇼가 떠나더라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34)가 새 에이스로 떠올랐으며 알렉스 우드ㆍ마에다 켄타ㆍ로스 스트리플링도 내년에 선발로 복귀할 전망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잘 던진 훌리오 우리아스(22)도 2019년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하다. 여기에 리치 힐(38)까지 있다. 선발 보강중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류현진을 주시한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박찬호ㆍ추신수 등 한인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 곳이다.

가르시아ㆍ마르코 에스트라다가 떠날 예정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가 팔꿈치 수술로 내년에 마운드 복귀가 어려워진 LA 에인절스도 류현진이 갈만한 곳으로 꼽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hotmail.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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