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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15년만에 완봉패' 충격

콜츠에 0-23…2위 워싱턴 1경기차 맹추격
시카고는 중부조 우승 확정

"수많은 텍사스 팬들 앞에서 면목이 없다."

프로풋볼(NFL) 최고명문 구단인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5년만인 244번째 경기만에 완봉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조1위 확정을 미루고 말았다.

댈러스는 16일 인디애나주의 루카스 오일 필드에서 벌어진 NFL 원정경기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8승6패)에 0-23으로 완패하며 8승6패로 하락했다.

카우보이스는 내셔널 컨퍼런스(NFC) 동부조 단독 1위자리는 유지했지만 6연승이 좌절되고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지 못하며 이달말까지 매경기 전력투구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추정으로 40억달러의 팀 가치로 뉴욕 양키스와 미국내 프로팀 1~2위를 다투는 댈러스는 쿼터백 댁 프레스콧이 206야드 전진에 그치고 단 한개의 터치다운 패스도 기록하지 못했다.

러닝백 에제키엘 엘리엇 역시 18차례 러싱 시도에 고작 87야드 전진으로 100야드 벽에도 미치지 못했다. 엘리엇은 펌블도 저지르며 공격권을 콜츠에 넘겨주는 등 팀의 주축으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이로써 댈러서는 이날 잭슨빌 재규어스(4승10패)를 16-13으로 누른 조 2위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7승7패)에 1게임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그동안의 연패에서 벗어난 레드스킨스는 주전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12강 진입을 향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4년만에 완봉승을 기록한 콜츠의 쿼터백 앤드루 럭은 비록 터치다운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범실없이 192야드를 패싱했으며 러닝백 말론 맥은 139야드 돌진에 2개의 터치다운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시카고 베어스(10승4패)는 24-17로 그린베이 패커스(5승1무8패)를 눌렀다. 베어스 수비진은 그린베이 쿼터백 애런 로저스의 402번째 패스를 인터셉트, 그의 가로채기 없는 리그 최장 패스시도 기록을 멈추게 하며 NFC 중부조 우승도 확정짓는 기쁨을 누렸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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