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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년 시즌 '개인 전담 트레이너 고용'

부상 재발 막고 FA 장기계약 위해 김용일씨 초청

'류뚱' 류현진(31·LA 다저스)이 김용일(52·사진) 전 국가대표팀 트레이너 겸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와 내년 시즌 내내 함께 하기로 했다.

류현진은 5년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잦은 부상 경력으로 올해 장기계약 대신 1년짜리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2014년 어깨 염증ㆍ엉덩이 통증을 시작으로 2015년 왼쪽어깨 관절 와순 수술로 시즌 아웃됐으며 2016년 팔꿈치 건염ㆍ2017년 발과 고관절 타박상, 올해 사타구니 부상까지 5년간 8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몸이 곧 재산인 프로선수 입장에서 류현진은 지난 2년동안 비시즌때 훈련을 도왔던 김용일 코치를 아예 풀타임 개인 트레이너로 고용키로 결심한 것이다. 김코치는 이에따라 2019년 시즌 류현진과 미국에서 함께 생활한다.



류현진은 2016년 귀국후 김코치에게 도움을 청했으며 당시 LG 소속이던 김코치는 구단의 허락을 받아 류현진의 재활을 도왔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올해 류현진은 7승3패(방어율 1.97)로 호투했고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현재도 김코치와 훈련을 소화중이다.

내년 시즌 연봉이 1790만달러인 류현진은 2020년부터 두번째 자유계약선수(FA)로 더 큰 계약을 노릴수 있다.

김코치는 "류현진이 필요로 한다는 말에 고심끝에 미국으로 함께 가기로 했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두사람은 다음달초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을 벌인뒤 빅리그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초 애리조나로 옮길 예정이다.

2013년 다저스와 6년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통산 40승28패(방어율 3.20)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조건에 다년 계약이 필수적인 내년 시즌 성적을 올리기 위해 FA 재수를 선택했으며 2년간 성공적인 재활 프로그램으로 몸 상태에 대한 관리를 맡아 온 김용일 코치의 존재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다저스측에서도 류현진의 개인 트레이너 영입을 허락한 가운데 김코치는 류현진이 시즌 내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FA 잭팟을 이룰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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