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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 약했던 랩터스 '동부의 왕' 등극

2패 뒤 4연승으로 밀워키 제압
창단 이후 최초로 꿈의 무대 진출
30일 부터 GSW와 NBA 파이널

토론토 랩터스는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를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도 큰 무대에만 서면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에서 위력을 발휘하던 더마 더로전과 카일 라우리의 원투 펀치가 더 이상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탓이다. 더구나 '동부의 왕'으로 군림하던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넘지 못해 번번이 챔프전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올 시즌 토론토는 완전히 달라졌다. 카와이 레너드(사진)가 합류하며 새로운 '동부의 왕'에 오른 것이다. 토론토는 지난 25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 홈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00-94로 제압했다. 1, 2차전 패배 후 내리 4승을 따낸 토론토는 4승2패로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1995~1996시즌 리그에 합류한 토론토는 창단 후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토론토의 상대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4-0으로 완파하고 파이널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파이널 3연패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은 여전히 막강하고, 서부콘퍼런스 결승을 4연승으로 마치며 휴식 또한 충분히 취했다. 여러 면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유리하며, 전문가들과 팬들 또한 그렇게 전망하고 있다. '변방'의 토론토에게는 힘겨운 시리즈가 될 것이다.

한편 토론토는 이번 정규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경험이 있다.그중 한 경기는 레너드가 결장하고도 원정에서 20점차로 대승했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챔피언결정전 초반 부상으로 결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시즌 승률(0.707)에서 골든스테이트(0.695)를 앞서 홈 어드밴티지까지 확보한 토론토의 깜짝 우승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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